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8)이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단일경기 개인 최장 시간을 소화했다. 유명 언론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의 2019-20 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2-5패)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어 23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 32라운드 홈 레반테전(12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출전시간이다.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2018-19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팀 발렌시아가 맞붙었다. 이탈리아 ‘라가체타 델로스포르트’는 별도의 기사를 낼 정도로 주목한 가운데 이강인에게 평점 6을 줬다.
2019 FIFA U-20 월드컵 MVP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데뷔 후 단일경기 최장 시간을 뛰었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맞아 라리가 개인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발렌시아 후반 공격을 주도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평점 6점은 발렌시아 공동 1위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를 맞아 라리가 데뷔 후 첫 유효슈팅과 이번 시즌 1, 2번째 슛을 기록하며 이미 패색이 짙었던 후반 발렌시아 공격을 주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33·아르헨티나)의 패스를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바르셀로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4분에도 이강인은 발렌시아 수비수 호세 가야(24·스페인)의 패스에 이은 왼발 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도중 차단되어 바르셀로나 골문에 닿진 못했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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