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물리학자로 서울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평생 연구해온 여정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여헌 장현광부터 뉴턴, 데카르트, 스피노자, 볼츠만,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등 인물을 중심으로 철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자신의 연구 인생과 인류의 지성사를 돌아본다.
자연과학과 철학이 분리되기 직전 자연철학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고전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통계역학, 우주와 물질, 생명 등을 다루고 '앎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0여년간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저자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인문학자들에게도 존경받는 노학자다.
추수밭. 612쪽. 2만2천원.
▲ 3분 경제톡톡 = 김영돈 지음.
가정경제 전문가인 저자가 다양한 경제 상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경제입문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YTN라디오 프로그램 '굿머니 굿라이프'의 '김영돈의 참 쉬운 경제' 코너에서 다룬 내용을 엮었다.
연말정산, 내 집 마련, 절세, 금융상품, 노후자금 마련 등 일반인들이 자주 접하는 주제부터 베블런효과, 샤워실의 바보 같은 경제용어까지 240개 경제 상식을 쉽게 풀어냈다. 기본 경제 상식과 용어, 최신 경제 트렌드 등을 두루 담았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가진 저자는 현재 키움에셋플래너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초이스북. 360쪽. 1만6천원.
▲ = 안드레아 게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독일의 문학비평가이자 독서광인 저자가 독서가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을 말한다.
삶의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소개하고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 이야기를 통해 책의 치유 효과를 보여준다.
막연한 독서 예찬이 아니라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책 처방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세종서적. 276쪽. 1만5천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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