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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빡쎈뉴스/추석] "바쁘다 바빠" 추석에도 못 쉬는 자동차업계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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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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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에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 활로 모색을 위한 자동차업계 CEO들의 발걸음은 분주합니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를 맞은 상황에서 직접 글로벌 모터쇼와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했습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전기차인 코나와 니로의 증산 계획과 함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한국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앞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인 아이오니티에 전략투자를 단행, 독일 뮌헨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찾았습니다. 또한, 모터쇼 참관 이후에도 유럽 판매법인을 방문, 현지 판매현황을 점검하며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보고를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여기에 미국이 오는 11월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시행을 예고함에 따라 정 부회장은 추석 기간에도 미국 수입차 관세부과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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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 대표는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생산현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의 사기 충전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명절을 앞두고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선 것입니다.

실제로 이날 예 대표는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임직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회사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 방안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1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의 결과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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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도 최근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공식 출시하며 판촉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SUV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한국GM노조가 추석 연휴 특근도 거부하면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노사문제 해결에도 바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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