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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직장인 `추석`에 듣기 싫은 말…"결혼·자녀 언제""연봉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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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직장인들이 추석 명절에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결혼·출산과 연봉 문제 등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성인 남녀 3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33.3%(복수응답)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자녀)은 언제쯤"을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연봉은 얼마나 받느냐(28.2%) ▲돈을 얼마나 모았느냐(20.6%)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7.7%) ▲앞으로 계획이 뭐냐(15.1%) ▲애인은 있냐(14.9%) 등의 순이었다.

미혼 직장인은 결혼에 대한 언급을 가장 꺼렸고, 기혼 직장인은 연봉 관련 질문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의 경우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말을 싫어한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앞으로 계획이 뭐냐(25.9%) ▲좋은 데 취직해야지(23.9%)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9.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준생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가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질문을 꼽아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를 드러냈다.

대학생의 경우 "앞으로 계획이 뭐냐"를 꼽은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취직은 언제 할 거냐"(21.8%)와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21.5%)가 비슷한 응답 비율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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