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고속도로 만큼 혼잡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과 마트인데요.
차례 용품을 준비하러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에 넘친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 중앙시장이라면 대전역 인근에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보니까 손님이 대단히 많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대전 중앙시장에 여러 번 왔었는데요.
오늘처럼 붐비는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사람 소리에 시끌벅적한 게 '아 이런 걸 두고 명절 대목이라고 하는구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 안에서 진동하는 이 고소한 냄새를 안방까지 전해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뒤에 있는 전 집에서 풍기는 기름 냄새입니다.
시장 안에 있는 전 집마다 손님 줄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예전에는 명절이면 집집 마다 전 부친다고 마을 전체에 기름 냄새가 진동했었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보니 요즘은 사 드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 살짝 데우기만 하면 되도록 조기나 산적 등도 포장해서 팔고 있어서 차례상 준비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추석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지요?
떡집도 송편 사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 울상이던 상인들은, 손님들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 겸 근처 전통시장에 들러서 사람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중앙시장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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