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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직장인 절반이 "추석연휴 출근 원한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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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명절음식 등 스트레스에 53% "출근 원해"…남자보다 여자가 부담↑]

머니투데이

추석 연휴 서울 세종대로.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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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이 명절 연휴에 출근하고 싶어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직장인 7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3.1%가 '명절 연휴 출근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성별로 여성이 56.4%로 남성(47.3%)보다, 결혼 여부에 따라 기혼자가 53.5%로 미혼자(51.4%)보다 더 명절 출근을 원했던 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출근을 원했던 까닭으로는 '명절 음식 등 집안일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답변이 32.5%로 가장 많았다.

'명절 지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29.1%), '명절 가족모임의 부담감'(26.7%), '명절 연휴 후 밀린 일에 대한 스트레스'(9.7%), '연휴가 짧아 어차피 고향에 못 가기 때문'(1.9%)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명절 지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때문'(32.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명절 음식 등 집안일 스트레스 때문(41.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명절 연휴에 실제 출근해 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10명 가운데 4명(42.5%)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은 '부모님 용돈과 선물'(50.8%), '가족 친지 선물과 용돈'(22.4%), '추석 음식 장만 비용'(19.1%), '교통비와 주유비'(4.6%) 순으로 조사됐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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