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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홀트아동복지회, 유산기부의날 선포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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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홀트아동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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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유산기부의날 선포식'에 참여했다.

12일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영국 등 세계 많은 나라들이 9월 13일을 '국제 유산기부의 날'로 정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범국민적인 유산기부 캠페인 실시와 세제혜택의 마련, 제도 개선 등 입법적 노력들을 함께 해 나갈 것을 선언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국회기부문화선진화포럼, 웰다잉문화조성을위한국회의원모임이 이번 선포식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기부문화선진화포럼, 웰다잉문화조성을위한국회의원모임의 공동대표인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및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정해구 위원장, 유산기부 활성화 운동에 참여하는 여러 단체들이 참여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은 "유산기부와 함께 홀트아동복지회는 시작되었다"며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나누고, 마음을 남길 수 있는 유산기부가 모두에게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설립자 해리 홀트는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부름에 응하여 한국 고아 8명을 입양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입양사업과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해 부인 버다 여사와 함께 모든 재산을 기부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준 해리 홀트의 정신을 이어받아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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