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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추석 알뜰소비 꿀팁…제로페이 상품권 최대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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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전통시장, 음식점 등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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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가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제로페이에 탑재돼 추석을 맞아 이용객들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내년에 자체 발행할 지역화폐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중기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상품권으로 전국 전통시장과 가맹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총액 2조원 중 3000억원을 지난 4일 모바일 형태로 발행했다. 3000억원 중 2000억 원의 판매가 종료될 때까지는 할인율 10%가 적용되고 이후부터는 6% 할인율이 적용된다. 제로페이로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쓰면 실제로는 4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의 할인율이 5%인 것과 비교할 때 혜택을 두 배로 볼 수 있는 것.

아울러 제로페이SPC 준비위원회(위원장 윤완수)는 최근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이 40% 소득공제 외에 출시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은 소비자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을 통해서 손쉽게 상품권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은 잔액도 앱상에서 환급처리가 가능하며 이용금액에 대해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특별 판매가 진행 중으로 상품권에 따라 5~1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은 각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상품권은 선불 충전식으로 제로페이 시스템에 탑재해 포인트를 충전하고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온누리', '경남사랑', '창원사랑', '김해사랑', '하동사랑', '남해화폐' 등 6종의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이 출시되고 있다. 지자체 등을 통해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를 제로페이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발행액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발행액 모두 제로페이에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는 구매 할인 프로모션 혜택 이외에 상품권 이용과 관련해 각 상품권 별로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가맹점은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매출액에 상관없이 0% 결제수수료를 적용해 수수료 완전 무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SPC 준비위원회 윤완수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이 가계 부담을 줄이고 또 소상공인 경기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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