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발 가짜뉴스 또 등장했습니다. 조 장관 딸의 출생신고자가 조장관 부친이 아니라 조장관 당사자라는 '기본증명서'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행정오기라고 우기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이렇게 주장합니다. 가족이 출생자 부모의 신분증을 지참해 출생신고를 대리하는 경우 '신고인'은 신분증을 제출한 '부'나 '모'로 하고, 대리한 가족을 '제출인'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래서 출생신고는 조장관 부친이 했지만 신고인에 조장관이라고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조장관 딸이 태어난 해의 출생신고서 양식을 보면, '제출인'이라는 난 자체가 없습니다. 김의원이 제시한 양식은 현행 양식입니다. 저희 의원실에서 확인한 1991년 출생신고서 양식에 따르면, 부모 이름 적는 난이 따로 있고, 신고인의 자격을 적는 난이 따로 있습니다. 부모가 신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호주인지, 친족인지, 분만관여의사인지 신고자의 자격도 적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온 국민이 보고 있는 청문회에서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더니, 거짓말이 들통나니 또 다른 거짓 변명을 들고 나온 겁니다. 이런 끝도 없는 거짓말과 가짜뉴스에 추석민심은 폭발 직전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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