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결혼은 언제" "연봉 얼마"…직장인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추석 명절에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결혼·출산과 연봉 문제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성인 남녀 3,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33.3%(복수응답)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자녀)은 언제쯤"을 꼽았습니다.

"연봉은 얼마나 받느냐"가 28.2%로 그 뒤를 이었고, "돈을 얼마나 모았느냐"가 20.6%, "살 좀 빼야겠다 또는 찌워야겠다"가 17.7%, "앞으로 계획이 뭐냐"가 15.1%, "애인은 있냐"가 14.9%로 나타났습니다.

미혼 직장인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가장 꺼렸고, 기혼 직장인은 연봉 관련 언급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의 경우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말을 싫어한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앞으로 계획이 뭐냐" 25.9%, "좋은 데 취직해야지" 23.9%, "살 좀 빼야겠다 또는 찌워야겠다" 19%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취준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가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질문을 꼽아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를 반영했습니다.

대학생은 "앞으로 계획이 뭐냐"를 꼽은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취직은 언제 할 거냐" 21.8%와 "살 좀 빼야겠다 또는 찌워야겠다" 21.5%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mikegogo@sbs.co.kr)

▶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 [기사 모아보기] 조국 법무부장관 의혹 수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