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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싸우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유럽연합(EU)과 함께 한국도 거론했습니다.
미 식품의약청(FDA)이 몇 주 내에 첨가제형 전자담배 퇴출을 위한 강력한 권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하는 와중에 불쑥 나온 언급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첨가제형 전자담배 유통 금지 방안과 관련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을 위해 매우 열심히 싸운다면서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통상 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을 위해 EU와 일본,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많은 나라와 끊임없이 상대하고 있으며 일자리의 문제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첨가제형 전자담배 유통 금지 방안으로 해당 업체들이 손해를 볼 수 있지 있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화제를 바꿔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자화자찬'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그 사례로 거론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미 FTA 개정을 언급하며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진정한 이득을 가져오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일본과도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트위터에 미일 무역 협상이 이달 하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가진 후 일본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를 포함한 무역협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희준 기자(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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