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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文대통령, 미국 해안경비대에 감사 글…"고마움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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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우리 국민 4명 신속 구조에 깊은 감사"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MBC 라디오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추석특집 프로그램 '우린 추석이 좋다' 3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9.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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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된 데 대해 11일 칼 슐츠 미 해안경비대 사령관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8일 조지아주 브런즈윅 해역 인근에서 발생한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로 선체에 고립된 우리 국민 4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해준 데 대해 사령관님과 미 해안경비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해안경비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용기를 치켜세우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미 해안경비대원들의 발빠른 대응과 포기를 모르는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 선원들은 모두 건강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선원들과 가족들은 물론, 저와 우리 국민 모두는 미 해안경비대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사의를 표하면서 칼 슐츠 사령관에게도 직접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인근 해안에서 골든레이호 선체가 전복되는 사고로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모두 구조됐다.

골든레이호는 해안경비대 접수시간 기준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8일 오전 2시)쯤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약 12.6km 거리,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며 뒤집혔다. 이 선박에는 우리 국민 6명, 미국인 도선사 1명, 필리핀인 13명 등 총 24명이 탑승했으며 이들 중 이날(10일) 구조된 우리 국민 4명을 제외한 2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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