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브라질 티볼리 모파리지 상파울루 호텔에서 열린 ‘2019 H.E.L.F in Sao Paulo’ 학술 심포지엄에서 문형진 원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휴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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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대표 보툴리눔 톡신기업 휴젤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력을 내고 있다.
12일 휴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외 현지 의사들을 겨냥한 ‘글로벌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현지 의사들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는 한편, 포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해외 시장 내 휴젤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휴젤은 지난달 31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큰 보툴리눔 톡신 소비 시장이다. 이날 포럼에는 개최도시인 상파울루를 비롯해 브라질 전역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 에스테틱 전문의와 관련 관계자 약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연사로 나선 비업의원 문형진 원장은 무대 위 실제 환자의 얼굴을 직접 살피며 보툴리눔 톡신 투여 시 안면 구조 확인과 함께 얼굴 부위별 시술 테크닉을 소개했다. 이어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시간이 이어졌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앞서 방콕에서도 현지 의사들을 위한 학술 포럼이 열렸다. 휴젤은 지난달 16일 방콕 시암 캠핀스키 호텔에서 태국 현지 미용 시술 분야 의사 및 관계자 약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H.E.L.F in Bangkok’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은 해당 포럼은 태국 내 최대 규모의 에스테틱 학술 포럼으로 현지 의사 및 전 세계 미용, 성형 분야 권위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해 한국, 태국, 캐나다 등 국내외 미용, 성형 분야 저명인사가 연사로 참여, 최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술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시술법을 소개했다. 이어 ‘아름다움’을 동안(baby-faced), 여성스러움(feminine), 매력(sexy) 3가지 요소로 구분해 미의 3요소(3 Elements of Beauty)에 따른 시술 사례 발표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사례 발표 및 참여자 간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H.E.L.F에 대한 현지 의사들의 높은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상파울루, 방콕 포럼에 참석했던 참여자들에게 해당 포럼에 대한 만족도 질문 시 99.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골랐으며, 99.5%가 내년 포럼에도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휴젤 관계자는 “H.E.L.F는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한 휴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글로벌 학술포럼”이라며 “휴젤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국가,도시에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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