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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추석 인사, '이 말' 만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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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직장인이 추석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성인 남녀 3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33.3%(복수응답)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자녀)은 언제쯤”을 꼽았다.

이어 △“연봉은 얼마나 받느냐”(28.2%) △돈을 얼마나 모았느냐(20.6%)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7.7%) △앞으로 계획이 뭐냐(15.1%) △애인은 있냐(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직장인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기혼 직장인은 연봉 관련 언급을 가장 싫어했다.

이데일리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백령도 행 여객선에 승선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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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은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말이 싫다는 의견이 34.8%로 가장 많았다. △앞으로 계획이 뭐냐(25.9%) △좋은 데 취직해야지(23.9%)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9.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취준생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는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질문을 꼽아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를 보여줬다.

대학생은 “앞으로 계획이 뭐냐”를 꼽은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취직은 언제 할 거냐”(21.8%)와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21.5%)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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