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추석 연휴 첫날 곳곳에 비…서울·경기 밤까지 5㎜ 안팎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리는 10일 서울 종로구 종각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려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은 전국이 서해 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동해안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영남 지방은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12일 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5~20㎜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영남 5 ㎜ 안팎이다.

중앙일보

13일은 전국에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전국이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동해안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각은 부산·울산이 오후 6시 26분, 강릉 오후 6시 30분, 서울 오후 6시 38분, 인천 오후 6시 39분 등이다.

중앙일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찰청 귀성길 점검 헬기에서 바라본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소통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인 1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15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15일에 비가 오겠다.

한편, 12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13일과 14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15일 강원 영동은 강수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강원 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이 끼면서 13일까지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1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중앙일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백령도 행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2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북동~동풍이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에서는 13일 오전까지 동해 남부 해상, 남해 상과 제주도 전 해상에 시속 35~60㎞(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과 15일에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겠으나, 15일에는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