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서울·경기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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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은 충남 남부·전북·경남 서부 내륙이 20∼60㎜, 경기 서해안·충남 북부·전남·경북 남부 내륙·경남(서부 내륙 제외)·제주도가 10∼40㎜이다. 서울과 경기 내륙·충북에서도 5∼1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충남 남부와 전북, 경남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2일 아침 기온은 16~23도(평년 15~20도), 낮 기온은 21~27도(평년 24~28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광역시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광역시 27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으니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수 있다. 대부분 해상에서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18일까지 남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 만조 때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4.0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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