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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올 추석연휴엔 산촌마을로, 충청도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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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곡옻샘산촌·오서산·창원산촌마을 등 5곳 여행 추천

세종호수공원·합강캠핑장 등 연휴기간중 이벤트 풍성

대전·충남 등서도 각종 축제·행사로 손님맞이 준비 끝

이데일리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충남도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이 시작된다. 이 기간 중에는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산촌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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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마을
사진=한국임업진흥원 제공

◇올 가을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산촌마을로 떠나볼까

한국임업진흥원은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산촌마을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 5곳은 경기 가평군 설곡옻샘산촌마을, 충남 청양군 칠갑산산꽃마을, 충남 홍성군 오서산상담마을, 경남 함양군 창원산촌마을, 경북 청송군 주산지산촌생태마을이다.

우선 경기 가평의 옻샘산촌마을은 대표 체험프로그램인 ‘통나무집 짓기’를 운영한다. 8~12명으로 팀을 꾸려 팀워크를 기를 수 있어 신입사원 연수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동료들과 함께 참여 가능하다.

충남 청양의 칠갑산산꽃생태마을은 칠갑산 자락 산등성이에 위치한산촌마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산꽃마을의 이름에 걸맞게 집집마다 꽃밭을 조성해 가족과 연인들이 방문하기 적합한 대표적인 산촌마을이다.

충남 홍성의 오서산상담마을은 오서산 억새축제로 알려진 마을로 광전젓갈시장, 대천해수욕장 등 대표적인 관광지에 가까이 위치해 사시사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마을이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특히 커플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산촌마을이다.

경남 함양의 창원산촌마을은 지리산둘레길 3코스(인월~금계코스)의 산촌마을로 건고사리, 건취나물 등 지리산에서 자생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가을자연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지리산둘레길을 걷기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 오기 좋은 마을이다.

경북 청송의 주산지 산촌생태마을은 청송의 유명 관광지 주산지와 주왕산국립공원, 신촌약수탕 등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출사여행지로 추천하는 산촌마을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 기간 동안 5곳의 산촌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가을에 산촌에서 인싸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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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강오토캠핑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호수공원·합강캠핑장서 ‘가을길 따라 세종찍고…가을별 따라 캠핑하고’

세종시의 대표 명소인 세종호수공원에서는 13~22일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기간 중 진행되는 ‘가족사진 찍고!’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촬영한 즐거운 가족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890년도 경성품의 의상과 다양한 소품이 제공되며, 중장년층의 추억을 자극하는 옛날교복도 빌릴 수 있다. 또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는 포토존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13일에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15일에는 신기한 버블 매직쇼가 열린다. 21일에는 7080 통기타 공연이, 22일에는 피에로 마음 퍼포먼스가 관객을 기다린다. 공연 시간은 모두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다. 14일에는 전 국민과 함께하는 인기 유튜버 ‘창현의 거리노래방 인 세종’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13~29일 에어바운스 놀이터 2종이 운영되며, 심청이와 연꽃, 박타는 흥부네 등 전래동화를 재현한 대형 유등이 전시돼 분위기를 돋운다.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세종합강캠핑장에서는 캠핑요리대회와 명랑운동회 등 체험 중심의 ‘운동하고! 요리하고! 별보고!’ 등으로 구성된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4일, 21일, 2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운영되는 명랑운동회는 딱지의 제왕, 대왕 제기차기, 오셀로 게임, 추억의 림보 등으로 캠핑장 방문객 중 가족단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1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는 캠핑요리 경연대회 및 요리 시식이 진행된다. 참가자 텐트에서 출품작을 요리한 후 지정시간까지 대회장으로 출품하면 심사위원단으로 선발된 이용객 30명이 심사를 진행한다. 16~29일 오후 8~10시에는 별 축제가 열린다. 별 축제에서는 관측 망원경 2대가 비치되며, 천문 전문가 2명의 도움을 받아 쏟아지는 별을 구경할 수 있다. 천문 전문가의 재미있는 달 이야기 강의 후 달과 별을 관측하게 되며, 달, 북극성, 북두칠성 등을 관측 한 후 망원경을 통해 달 영상을 휴대폰에 담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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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의 팜카밀레
사진=충남도 제공

◇대전스카이로드서 윷놀이하고 충남 공주·논산·예산·서산 돌면 스트레스 안녕~

대전마케팅공사는 13일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 허브 일원에서 ‘2019 대전스카이로드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거리퍼포먼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으로는 홍두깨를 이용해 떡메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인절미를 만들어 시식도 해 볼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가족·연인·친구끼리 편을 나눠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대형윷놀이도 마련됐다.

거리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재미있는 실험들을 퍼포먼스 마술 쇼 형식으로 진행해 관람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즐기는 과학마술쇼, 거리 퍼포머들과 어울려 사진도 찍고 풍선인형도 만들어 나눠주는 키다리 삐에로, 석고인간 동상으로 분장한 퍼포머의 석고마임, 다양한 문양을 얼굴과 손 등에 무료로 그려 주는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주제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가 스카이로드 메인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체험형 카메라로 촬영된 내 모습이 메인스크린에 나타나는 광경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토즐 EDM 페스티벌 행사도 추석 연휴인 14일 열린다.

충남에서도 공주와 서천, 보령, 부여, 논산 등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진행된다. 또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보령 개화예술공원, 아산 은행나무길, 서산 해미읍성·해미순교성지, 논산 돈암서원, 부여 부소산, 서천 신성리갈대밭,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등이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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