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로 즐기는 추석 연휴…다양한 추석 즐길거리 ‘눈길’

SK텔레콤 모델이 여의도공원에서 ‘점프AR’ 앱으로 ‘자이언트 캣’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비교적 짧은 연휴지만 고향에 내려가 오랜만에 가족, 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거나, 연휴기간 동안 휴식이나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도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즐길거리와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AR동물원’ 서비스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5개 도심과 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울은 광화문광장, 강남역, 홍대입구, 건대입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등 5곳을 추가했다. 지방에는 가족이나 애완견과 함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 위주로 대전 보라매공원/타임월드청년광장, 대구 두류공원/국채보상공원, 광주 518 기념공원/ACC하늘마당, 부산 시민공원/광안리해변 등 8곳을 새로 추가했다.

KT의 모델들이 한강 세빛섬에서 5G 온식당 RED를 홍보하고 있다. [KT 제공]

이통3사 이용자 누구나 ‘5GX 부스트파크’에서 스마트폰으로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건물 4층 높이의 집채만한 ‘자이언트 캣’과 ‘자이언트 비룡’을 만날 수 있다. ‘아메리칸 쇼트헤어’, ‘레서판다’,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등 5종의 미니 AR 동물은 장소와 관계없이 ‘점프 AR’ 앱에서 볼 수 있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 5GX관에서는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12일 방송 직후부터 멀티뷰 VOD로 서비스한다. ‘멀티뷰’는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5G 온(ON)식당 레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G 온식당 레드’는 ‘데이터ON’과 ‘로밍ON’ 요금의 특징을 접목해 1초당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ON식당’에 KT의 갤럭시 노트10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 콘셉트를 더한 이색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예빛섬 야외무대에 피크닉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온식당이 들어서고 가빛섬 컨베이션센터 외관은 아우라 레드 컬러 브랜딩이 설치된다. 최근 인기를 끄는 흑당 밀크티의 레드 버전 ‘적당 밀크티’와 ‘레드 팬케이크’ 등 새로운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다양한 추석연휴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U+VR로 생생한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안에서 VR 헤드셋을 활용하면 생동감 있게 공연을 관람하거나 좋아하는 스타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아름다운 여행지 영상, 세계적인 유명 공연, 인터랙티브 게임, VR 웹툰 등을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갈 고객을 위한 멤버십 할인도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만화박물관’ 입장권 10% 할인, ‘곤지암리조트_패밀리스파’ 패밀리스파 25%할인, ‘롯데월드 언더씨킹덤’ 2인 가족권 2만3000원 구매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

‘폴바셋’에서는 사이즈 업 무료, ‘오설록’ 온라인몰 4만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 ‘할리스커피’ 커피음료 사이즈 업 무료, ‘피자헛’ 15%할인, ‘미스터피자’ 15% 할인, ‘도미노피자’ 15% 할인 혜택 등도 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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