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조국 장관 임명에 따라 '조국 지키기'와 더불어 발빠르게 사법개혁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야당은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국 장관을 임명한 임명한 문재인 정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여야 지도부도 짧은 추석 연휴에 마음 편히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대부분 서울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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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연휴 시작날인 12일 오후 서울 관악소방서를 방문해 명절에도 근무를 서는 소방관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추석 연휴를 즐길 여유가 없다"고 밝혔던 황 대표는 특히 이번 연휴 중 대여투쟁 전략에 대해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당 혁신안과 보수통합 구상에 대해서도 추석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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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회에는 손 대표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 당직자 등이 참여한다. 집회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역구인 세종에 내려가 차례를 지낸 뒤 지역구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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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추석에 고향인 충청북도 충주에 내려가지 않을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계획을 밝히며 "20년 전부터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민주화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이 계시고, 때로는 제 친구도 있어 명절 전후에 꼭 들른다. 내일 오전에 가 술 한잔씩 따라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당일에는 형님댁에서 차례를 내고 처가도 찾아뵌 후, 정국 구상을 하려 한다"며 "고향에는 못갈 것 같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에 머물며 지역구 활동과 대여투쟁 전략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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