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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추석연휴, KTX에서 읽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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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천년의 질문'·김진명 '직지' 등

흔한남매·박막례 할머니 책도 인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를 맞아 기차역과 고속도로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만큼 미루어놨던 독서로 지루함을 달래보면 어떨까. 출간과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는 도서들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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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작가의 귀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통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우뚝 선 조정래 작가가 ‘천년의 질문(전 3권)’을 출간했다. 출간 2개월 만에 30만부 판매를 돌파한 것을 비롯해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8주 연속 상위권에 랭크됐다.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담은 책으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데뷔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김진명 작가는 ‘직지(1·2권)’로 돌아왔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과 한글, 구텐베르크로 이어지는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장편소설이다. 출간 직후 주요 온라인 서점의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빠르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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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인기 책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3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세이 ‘흔한남매’는 1권에 이어 2권도 인기몰이 중이다. 책은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그림 찾기’ ‘시크릿 레시피’ 등 놀이 페이지를 수록했다.

70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이야기가 담긴 책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도 출간 즉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책은 나이 71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데뷔한 박막례 할머니와 PD 손녀 김유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사와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이야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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