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추석연휴 가정폭력·청소년 비행 급증... 경찰 '예의주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가정폭력과 청소년 비행 관련 112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가족끼리 모이면서 상대적으로 가정폭력이나 청소년 관련 사건 신고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는 5만6306건으로 전체 기간 일평균 5만2284건 대비 7.7%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증가율은 2016년 112.6%, 2017년 32.5%, 2018년 40.9%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비행 신고 증가율도 2016년 52.4%, 2017년 32.8%, 2018년 11.6%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석연휴 기간 112 신고 등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날부터 15일까지 통상 총경급이 맡는 상황관리관을 경무관급으로 격상 운영하는 등 명절 치안 관리에 돌입한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치안 수요가 증가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전국 단위에서 안정적이고 빈틈없는 치안상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관을 격상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김정래 kjl@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