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방지 전기울타리 |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수확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1억3천만원을 들여 전기·철망 울타리 설치를 지원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농지 16곳에 전기울타리를 설치하도록 전체 비용의 60% 수준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철망울타리 설치사업은 국비 50%, 시비 25%, 구·군비 25%로 일선 자치단체에서 대상지를 선정해 약 1㎞ 구간에 걸쳐 실시됐다.
시는 2013년부터 전기·철망 울타리 설치 지원을 시작해 2018년까지 총 12억원을 투입해 전기울타리 156곳, 철망울타리 6.7㎞를 설치한 바 있다.
또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59명을 구성해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지역의 농가 농작물 피해를 막는 한편, 무분별한 포획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들 4개 구·군 피해방지단은 총 408차례 방지활동 펼쳐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 1천400여 마리를 퇴치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야생동물 보호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울타리 설치 지원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신규 사업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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