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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헬로카봇'·'플레이모빌'…동심 잡기 나선 추석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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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초이락컨텐츠팩토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극장가에도 아이들과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기존 만화와 애니메이션, 장난감 등이 스크린으로 되살아난다.

지난 4일 개봉한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는 이번 추석 상영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리즈로, 주인공 차탄과 토끼족 공주 달려라 바니, 그리고 새로운 최강의 카봇들이 힘을 합쳐 외계인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이미 개봉 첫 주 주말 깜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영화 관계자는 "'헬로카봇'이 국산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로봇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시리즈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기존 팬들이 관람한다"며 ""개봉 이후 관객 반응이 좋아 추석 연휴에도 애니메이션 중에는 1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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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
[쏘울크리에이티브 제공]



지난 11일 개봉한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 역시 기존 인기 만화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애니메이션이다.

사라진 아빠와 친구들을 찾기 위해 과자 나라로 떠난 반지의 모험을 그린다.

누적 22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반지의 얼렁뚱땅 비밀일기' 첫 극장판이다.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와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는 11일 오후 기준으로 각각 예매율 4위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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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모빌: 더 무비'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같은 날 개봉한 '플레이모빌: 더 무비'는 장난감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플레이모빌은 1974년 탄생해 전 세계 100개국에서 30억 개 이상 판매된 인기 장난감이다.

한 남매가 장난감 세계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 소재의 익숙함을 십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생애 첫 더빙에 도전해 화제가 됐으며 '겨울왕국' (2013)과 '라푼젤'(2010)을 선보인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리노 디살보 감독이 연출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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