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 |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보행자의 교통사고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1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1만2천960건이던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7년 1만3천101건, 지난해 1만3천416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보행자 사고는 2016년 대비 3.5% 증가한 셈이다.
이 중 65세 이상 보행자 사고는 2016년 2천584건에서 2017년 2천856건, 지난해 3천2건으로 나타나 2016년에 비해 지난해 사고 건수가 16.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순간적인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인층에서의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는 시설과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물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so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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