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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인덕션 에디션" 누리꾼 조롱거리 된 아이폰11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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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아이폰, 더이상 혁신이 보이지 않아"

이투데이

아이폰11프로맥스를 소개하고 있는 팀 쿡 애플 CEO.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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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야심차게 공개한 아이폰11 시리즈의 디자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11일 네이버 카페 및 각종 커뮤니티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아이폰11 시리즈 디자인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 후면에는 애플 제품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도입됐다. 아이폰XR을 계승한 아이폰11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하지만 카메라 배열을 다른 제조사와 달리 정사각형 디자인 내 삼각형으로 배치한 것에 대해 많은 대중이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디자인을 보는 순간 인덕션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해 아이폰10 시리즈를 공개할 때 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애플에 대해) 약간의 반감이 생겼다”며 “이번에는 (제품을 본 순간) 디자인이 뭐지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일부는 애플이 꾸준히 시도했던 혁신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한 누리꾼은 “아이폰11는 하드웨어만 좋아졌을 뿐, 혁신을 시도한 흔적조차 없다”며 “오히려 중국폰 카메라 성능이 더 좋아 보인다”라는 글도 올렸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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