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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출연자 이영숙 나경버섯농가 대표가 채무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영숙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나경버섯농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변호사와 상의해 잘 해결해 나가겠다”라며 짧은 입장을 전했다.
해당 입장에 앞서 이 대표는 “김장 관련 문의를 많이 주셔서 안내 말씀드린다”라며 “저희는 늦은 김장을 한다. 12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에 배추를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혹시 늦은 김장도 괜찮다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김장에 대한 안내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첫 입장인데 김장 이야기가 더 많다”, “입장문이 아니라 김장문”, “실망스럽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한식대접2’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얻었으나, 최근 2021년 4월 지인 A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14년 이를 변제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작성된 차용증에 따르면 이 대표는 상환 기한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았으며, A씨는 만기 후 3개월이 지난 2011년 7월 사망했다.
이후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차용증을 발견해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으로부터 변제 판결이 내려졌다. 하지만 유족은 이 대표가 ‘한식대첩’에 출연해 최종 우승으로 1억원의 상금을 받은 뒤에도 이를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유족은 이 대표를 상대로 총 17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일에는 유족이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 대표의 출연료 압류 신청 역시 받아들여졌다.
한편 논란과 관련해 이 대표 측은 “채권자 측과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상환과 관련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사안을 확인하고 있으며 남은 빚이 있다면 갚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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