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공화춘' 등
현대백화점 신촌점 식품관 F&B 매장 © 뉴스1(현대백화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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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현대백화점은 신촌점 식품관을 재단장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신촌점 식품관은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델리·식음 매장을 대거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
100년 전통의 인천 차이나타운 중식당 '공화춘'이 서울 시내 백화점 중 최초로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들어섰고 48년간 운영 중인 제주도식 밀냉면 맛집 '제주산방식당', 50년 한식 경력 신덕용 명인의 '한솔냉면' 등도 입점했다.
또 찹쌀도넛·꽈배기 등 복고풍 빵으로 유명한 '오남당', 가마솥에 죽을 끓여내는 '진죽공방', 서울 화곡동에서 2대째 족발을 만들고 있는 '화곡영양족발' 등 30여 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대학생 등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신촌점 전체 매출에서 20~30대 비중은 올해(1~8월) 38.7%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 점포 평균(26.3%) 대비 10%포인트(p) 높은 수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30대 젊은 고객은 음식의 맛뿐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독창적인 스토리에 매력을 느낀다"며 "전통 있는 지역 맛집과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운 트렌드 상품 등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음료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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