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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전기차, 수소차 다 나왔다"…미래차 전쟁터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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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째 맞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미래차 시대 사실상 공식 선언

전기차 내놓은 벤츠, 수소차 내놓은 BMW

현대차도 전기차와 수소차 투트랙으로 맞불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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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EQS(VISION EQS)'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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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올해로 68회 째를 맞이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중심은 단연 미래 친환경차로 꼽히는 '전기자동차'이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콘셉트카를 포함해 총 네 종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미 판매 중인 코나EV와 아이오닉 일레트릭을 제외하고 두 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차량은 EV 콘셉트카 '45'이다. 차명 '45'는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니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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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45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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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성능차와 친환경차 기술력이 집약된 일렉트릭 레이싱카인 '벨로스터 NETCR(Veloster N ETCR)'도 선보였다. 고성능 라인업에도 전기차를 추가해 미래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장 주행 거리를 확보하고 이미 판매가 진행 중인 수소전기차 '넥쏘'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며 압도적인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뽐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사실상 전기차 시대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벤츠는 전기차 콘셉트카인 '비전 EQS(VISION EQ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벤츠 EQ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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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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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TP 기준 주행거리가 무려 700km에 이르는 비전 EQS는 469마력(350kW)의 출력과 77.5kg.m(760 Nm)의 토크를 확보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이 4.5초이다. 여기에다 수려한 외모도 갖춰 벤츠 전기차 라인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BMW는 미래차 시대의 한 축인 수소전기차로 맞불을 놓았다.

BMW는 수소전기차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로써 BMW는 전기차 라인업에 수소전기차까지 추가하며 BMW의 미래차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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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수소전기차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 콘셉트카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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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번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X5 기반 차량까지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우디 역시 전기구동 오프로드 모델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오프로드 전기차의 개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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