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 장관의 검찰개혁 성공 여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은 46.6%, ‘성공할 것’이라는 답은 45.0%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인 1.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8.4%였다.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90.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무당층에선 64.6%였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도 각각 66.1%, 49.4%로 부정적 전망이 높았다.
세대별로 보면 20대(50.5%)와 60대 이상(58.5%), 50대(50.0%)에서 절반 가량이 ‘실패’를 전망했다. 부산·울산·경남(68.5%)과 서울(56.3%), 대구·경북(50.8%), 남성(48.4%)에서도 부정전망이 우세했다.
‘성공할 것’이라는 답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84.3%, 69.9%로 부정 전망보다 높았다. 진보층(67.9%), 30대(62.9%)와 40대(57.3%), 호남(78.6%)과 경기·인천(53.1%)에서도 긍정전망이 절반을 넘었다. 충청에선 긍정답변이 46.7%, 부정전망이 44.7%, 여성에선 긍정 47.2%, 부정 45.0%로 두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날(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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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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