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공천장사 했다
여조비 대주면 공천 문제없다 구두약속 명확
공천 개입, 검찰 지목 2명 포함 최소 10명
2023년 5월까지 明에게 세비 직접 전달
녹취..여론조사 보정 아냐..완전 조작 지시
조사자체보다 조작에 시간 더 걸려
조사 조작, 尹 사기 진작..잘 보이려는 용도
창원산단부지..확정전 땅 사놔라 주변에 권유
明만 보고 폐기했다는 대외비 문건..나고 있어
김영선 明의 꼭두각시 같았다..노발대발 욕도
명태균과 대질 심문 요구 오면 수락할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강혜경 (명태균 의혹 제보자)
현재 구속 상태인 명태균 씨. 명태균 씨를 둘러싼 의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공천 장사, 두 번째 여론 조작. 그러니까 그 지역 예비후보들에게 공천 장사를 하려면 중앙의 권력자에게 줄을 대야 하는데 어떻게 환심을 샀느냐.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해 주고 유리하게 조작까지 해준 거 아니냐, 이런 얘기죠. 세 번째 줄기는 그렇게 얻은 중앙권력을 바탕으로 창원지역 이권 사업에까지 손댄 거 아니냐. 이렇게 세 줄기 의혹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제 강혜경 씨가 9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명 씨의 공천 장사 의혹에 대해 증언한 게 있습니다. 그것 좀 보고 오죠.
★강혜경씨(2024년 11월):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다 증거들이 다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제 주장을 반박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이 없지 싶은데, 거의 없지 싶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다라고 명태균 씨가 말을 했다는데 혹시 들어보셨어요?
★강혜경씨: 네, 말 그대로 대통령이 당선되게끔 도와주면 공천에는 문제없다.
★기자: 그 외에 또 다른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도 그런 공천 얘기를 들으신 적 있습니까?
★강혜경씨: 지금 정확하게 말씀 못 드리겠네요. 조사받고 나서…
◇ 김현정> 강혜경 씨의 말인즉슨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면 당신 공천은 문제없다, 이런 얘기를 명 씨가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한테 하는 걸 들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일단 2명을 지목했는데요. 정말 2명뿐일까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 씨 지금부터 연결하겠습니다. 강혜경 씨 나와 계십니까?
◆ 강혜경>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벌써 9번째 조사였어요. 여러 가지로 좀 심경이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강혜경> 일단 지금 구속, 그러니까 그 두 분이 구속되기 전에 조사를 받을 때랑 구속된 이후에 받을 때랑 좀 마음이 많이 무겁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제가 말한 거에 대해서 다들 아니라고, 본인들은 이게 증거들이 나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 아니다. 강혜경이 다 했다라고 얘기를 하시니까 좀 빨리 그냥 거짓말 하시지 마시고 있는 진실을 그대로 말씀하시면서 좀 몸들이 가볍게 밖으로 나와 주셨으면 좋겠거든요.
◇ 김현정>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사실 하루에도 여러 개의 의혹이 막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어서 제가 짧은 시간 안에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이거를 짚어야 할지 좀 막막할 지경인데요. 그래서 오늘 제 질문은 조금 단도직입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는 대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강혜경> 알겠습니다.
◇ 김현정> 첫째, 제가 앞서 소개한 커다란 세 줄기 의혹 중에 한 줄기가 공천 장사인데 명태균 씨가 공천 장사했다고 보십니까?
◆ 강혜경> 결과적으로는 저는 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한테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게 도와주면 공천에 문제없다, 이런 얘기하는 걸 들으셨어요?
◆ 강혜경> 들었습니다. 들었고 그리고 그 명태균이 저한테 직접적으로 지금 통화 녹음 음성이 보도가 되기도 했었는데 그 두 분한테 일단 외에 한 명도 있지만 지금 직접적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두 분한테는 독립자금, 그러니까 대선 여조비라든지 이런 걸 대주면 본인들이 공천에는 문제없게끔 하겠다라고 이 두 분한테는 구두로 약속이 정확하게 됐고 이 두 분도 정확하게 그 부분을 알고 계세요.
◇ 김현정> 그거를, 그러니까 그랬다더라를 들은 게 아니라 아예 들으신 거군요.
◆ 강혜경> 그랬다.
◇ 김현정> 이런 식으로 공천을 바라면서 돈을 건넨 예비후보자로 일단 검찰이 지목한 건 2명인데 2명뿐인가요?
◆ 강혜경> 더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타 방송에서 그 동영상이 보도가 됐었더라고요. 거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에 속하는 분들이라.
◇ 김현정> 몇 명쯤 됐었죠? 그러면. 한 8명 됐던가요?
◆ 강혜경> 제가 아는 분들은 최소 여덟 분 정도.
◇ 김현정> 최소 8명. 그러니까 검찰이 지목한 2명 포함해서 8명인 건가요?
◆ 강혜경> 아니요, 별도로.
◇ 김현정> 그러면 최소 10명인 거네요.
◆ 강혜경> 네.
◇ 김현정> 최대는 얼마입니까?
◆ 강혜경> 최대는 일단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을 거라 직접적으로 이 명태균 씨와 관계에 있는 분들이 있을 거기 때문에 최대까지는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내가 아는 것만 최소 10명쯤 된다, 그런 말씀.
◆ 강혜경> 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창원=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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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만약 명태균 씨가 공천 장사를 한 게 사실이라면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지금 그 10명의 예비후보 말고 다른 대표적인 케이스는 김영선 전 의원 케이스가 될 것 같아요.
◆ 강혜경>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명태균 씨 측은 얘기합니다. 이른바 세비 반띵. 김영선 전 의원 세비를 내가 반씩 계속 받았다, 대가로. 이거는 강혜경 씨가 거짓말한 거다. 강혜경 씨는 김영선 세비 반씩을 나 명태균한테 건넸다고 말하던데 예를 들어서 강혜경 씨가 나한테 현금 직접 건넸다고 특정한 2022년 8월 23일 그날은 내 생일이어가지고 나 창원에 없었다. 창원에 없는 사람한테 강혜경 씨가 어떻게 돈을 전달해 줬다는 거냐? 결국 강혜경의 진술은 거짓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혜경> 저는 2023년 5월 전까지는 명태균 씨에게 직접 전달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자리에 없으면 본인이 본인 책상 서랍에 넣었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분명히 저는 전달을 했고 지금 어저께 변호인이 저에 대한 주장을 반박을 했다라고 얘기를 하시던데.
◇ 김현정> 조금 전에 말한 그 부분이요.
◆ 강혜경> 그 날짜에 해당되는, 저도 일단 통화 녹음이라든지 명태균 씨가 저한테 지시를 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한 번 더 저는 정확하게 증거로 한 번 더 추려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8월 23일 혹시 그날이 사실 너무 좀 오래돼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실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날은 명태균 씨 생일이었대요.
◆ 강혜경> 네. 양력으로 호적상에 생일은 맞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그날 자기는 창원에 없었는데 강혜경 씨가 어떻게 돈을 전달했단 말이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 강혜경> 제 기억은 전달했습니다. 만약에 그날이 아니라 하면 다른 쪽 그다음 날이라든지 일단 제가 정확하게 이 부분을 확인을 하고 말씀을 드릴게요.
◇ 김현정> 22일지 24일지 그거는 좀 헷갈릴 수 있지만 하여튼 내가 돈을 직접 전달한 건 맞다. 그 말씀이세요.
◆ 강혜경>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공천 장사를 하려면 중앙 권력자들하고 선이 닿아야 하고 그 선을 만드는 방법으로 쓰인 게 공짜 여론조사 해주기, 심지어 여론조사를 조작까지 해준 거 아니었느냐. 이게 또 하나의 큰 줄기 아니겠습니까? 맞죠?
◆ 강혜경>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지금 의혹은 윤석열 후보가 당 경선 참여했을 때부터 여론조사를 공짜로 계속 제공했다는 의혹인데 이거 공표, 미공표 다 합쳐서 몇 건 정도 되는 걸로 기억하세요?
◆ 강혜경> 총 81건이고 공표 조사는 53건, 자체 조사는 14건, 면밀 조사 9건 해서.
◇ 김현정> 다 합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이게.
◆ 강혜경> 총 다 합치면 81건입니다. 3억 75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 그것도 자체조사 같은 경우는 정말 최소의 전화비만, 저희가 기업 이윤을 붙이지 않은 샘플 수를 엄청 많게 조사를 했었습니다. 자체조사 같은 경우는 대략 1000개에서 한 2000개 정도 했지만 면밀조사에서는 거의 3000개에서 6000개에 도달하는 조사를 매일매일 돌렸었거든요.
◇ 김현정> 샘플이 그 정도 되는 그 말씀이신 거죠?
◆ 강혜경> 네, 맞습니다.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어갔었는데 정말 기업 이윤을 알파하지 않은 정말 순수한 전화비용만 책정을 해서 돈을 받아오겠다 해서 청구서를 만들어 드렸는데 일단 그때 당시에 받으러 간다고 했을 때는 정말 우스갯소리로 10억 받아올까, 20억 받아올까. 그 돈을 받으러 가는 대상자한테는 돈이 많다라고 항상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10억, 20억까지 솔직히 저는 바라지도 않았었어요. 한 최소한 못해도 3억 7000 금액이니까 3억 정도라도 받아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돈은 안 받아오고 어느 시기가 딱 됐을 때 의창구 선거로 보궐선거 자리가 나니까 김영선을 데리고 거기 선거를 하러 가야 된다.
◇ 김현정> 그렇게 흘러간 거죠. 공천 받아온 거다. 돈 받으러 간 사람이 공천 받아 왔다.
◆ 강혜경> 공천 받아 왔다,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말입니다. 이미 녹취가 공개된 그 부분. 윤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주이소. 그 젊은 아들 있죠? 무응답 하는 그 계수 올려가지고 해주이소. 이거.
◆ 강혜경> 네.
◇ 김현정> 이거 어떻게 된 건가? 일단 명태균 씨는 말해요. 강혜경 씨가 실수를 해서, 여론조사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해서 내가 그거 보정하라고 시킨 거다. 고치라고 한 거다. 그 얘기다. 맞습니까?
◆ 강혜경> 아닙니다. 이게 제가 실수를 한 게 아니고 그 당시에 전화비가 얼마 정도 들어갔는지도 물어보고 2000개를 채우라. 2000개를 만들어라.
◇ 김현정> 2000개를 만들어라라는 거는 그럼 실제로 돌린 샘플은 2000개가 안 되는데.
◆ 강혜경> 500개에, 그러니까 4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약 500개 이상의 샘플이 모아진 상태인데 그때 제가 확인했을 때 516개 정도 되는 표본이 찼었어요. 응답 완료자가. 그럼 거기서 2000개를 만들어라 하면 곱하기 4를 해야 되는 거예요. 곱하기 4를 그냥 무작정 거기에 곱하기 4를 하는 게 아니라 그 행안위에서 인구 할당이 주어지는 쿼터가 있어요. 그러니까 2000개의 샘플을 얻기 위해서 예를 들면 서울의 20대 남자를 8명 구해라, 이런 식의 할당까지 끼워 맞춰서 2000개를 만든 거예요. 이건 완벽하게 본인이 말하는 제가 실수해서 보정이 된 이런 것도 아니고 완전히 조작을 하게 만든 지시 내용입니다. 이 건은.
◇ 김현정> 그러면 2% 앞서게 하는 목표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조작을 하는 거예요?
◆ 강혜경> 그렇죠. 그러니까 그 인구 활동에 맞게끔 성별, 연령, 지역별을 맞추고 나서 뒤에 20대, 30대에서 윤석열을 홍준표 후보보다 앞서게 무응답층이라든지 지지층 없다라고 했던 그 데이터를 손을 대는 거죠.
◇ 김현정> 정교하게 해야 안 걸리니까, 정교하게 고치다 보니까. 그러면 여론조사 하는 시간보다 여론 조작하는 시간이 더 걸렸겠네요.
◆ 강혜경> 조작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진짜 더 힘들고. 하나하나 계산해가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또 가중치가 부여가 돼서, 가중치는 보정이에요. 합법적인 보정인데 앞에 데이터를 만드는, 응답했던 데이터를 만드는 거는 응답하지 않은 사람을 가짜로 만들어버리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게 되는 거군요. 그 조작한 조사들 중에 언론에 공표가 된 조사도 있습니까?
◆ 강혜경> 공표 조사는 조작이 안 됩니다. 조작을 할 수가 없고. 이게 그러니까 공표를 하고 나면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다가 보고서라든지 이런 걸 먼저 업로드를 해요. 열심히 해서 검수를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뭔가 문제가 있다 싶으면 열심히 해서 조사 기관에다가 로데이터를 제공해 달라 요청을 하면 제공을 해서 검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공표조사는 절대 조작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 김현정> 사실은 그런데 공표든 미공표든 다 조작은 못 하게 돼 있습니다. 다 불법입니다.
◆ 강혜경> 맞습니다. 그게 맞습니다.
◇ 김현정> 여론조사 업체에서 나가는 순간, 그러니까 그게 캠프로 나가는 거든 사람들한테 공개가 되는 거든 그거 따지지 않고 일단 여론조사 업체를 떠나는 순간 조작한 것은 다 불법인 건데.
◆ 강혜경>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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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결국은 언론에 공표한 건 아니지만 캠프로 보내는 것들을 미공표 캠프용을 조작했다, 이렇게 되는 거네요.
◆ 강혜경> 네,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체 조사는 지금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거는 내가 보려고 조사를 했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자체 조사는 제가 만들어서 명태균 씨하고 저만 둘만 봐야 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죠. 나가면 안 되죠. 밖으로, 캠프로 나가면 안 되죠.
◆ 강혜경> 그렇죠. 그런데 명태균 씨는 이거를 윤석열 쪽에 전달을 했습니다. 그러는 순간 이거는 공표가 되기 때문에 이것도 불법인 거고.
◇ 김현정>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캠프만 볼 건데 그걸 왜 조작을 해요? 왜?
◆ 강혜경> 그러니까 그 윤석열을 올리게 해서 약간의 사기를 상승시키는 그 캠프 관계자들, 그리고 의뢰자한테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서. 그러니까 의뢰자는 명태균 하지만 명태균 입장에서는 윤석열한테 잘 보여줘야 되는 거예요. 본인이 더 잘 보여야 되고.
◇ 김현정> 윤 후보 기분 좋게 하려고?
◆ 강혜경> 기분 좋게 하고 그 캠프 관계자들한테 약간 힘을 좀 내라.
◇ 김현정> 사기 진작하고. 그러면 윤 후보 캠프 쪽에서는 이거 조작된 거 몰랐어요?
◆ 강혜경> 제가 알기로는 이거를 조작했습니다 하고 보고서를 들이밀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런 식의 공짜 여론조사와 심지어 여론조작,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했습니까?
◆ 강혜경> 누구라고 지목은 하기는 힘들지만 조작 건이 몇 건이 있습니다.
◇ 김현정> 있군요. 명 씨는 언론들하고의 이 취재에서 계속해서 오세훈 시장 자기가 만들었다. 이준석 대표 자기가 만들었다, 이런 얘기했었잖아요.
◆ 강혜경> 네. 언론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중앙 쪽에 본인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런 걸 엄청 과시를 많이 했었어요. 오세훈도 본인이 만들었고 이준석도 만들었고 대통령도 만들었다. 그리고 뒤에 따라오는.
◇ 김현정> 말씀하십시오. 뒤에 따라오는.
◆ 강혜경> 뒤에 따라오는 김영선 그리고 박완수까지 이름까지 거론을 해가면서 이 사람들 내가 다 만들었다 하면서 과시를 한 거죠.
◇ 김현정> 그래서 드는 생각이 그러면 이런 식으로 여론조사 공짜로 해주고 여론 조작, 만져서 기분 좋게 해주고 이런 식으로 그러면 도와줬다는 얘기인가, 만들었다는 얘기인가. 이런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 강혜경> 약간의 여론조사 힘도 있겠지만 윤석열 당시 후보를 대통령 경선까지 통과시키고 단일 후보를 만들고 대통령까지 만드는 그 과정에서 본인이 엄청 힘이 파워가 업이 된 거죠.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힘을 과시를 해가면서 그리고 김 여사를 통해서 이 사람들에 대한 공천을 달라.
◇ 김현정> 그건 제가 알죠. 그렇게 해서 공천 달라는 거 알고 있는데 여론조사 공짜로 해주고 그 과정에서 여론 조작까지 한 다른 케이스, 혹시 오세훈 시장이나 이준석 대표 전당대회도 그렇습니까?
◆ 강혜경> 이준석 당대표 같은 경우는 조작 건이 제가 봤을 때는 없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 자체 조사를 이준석 당대표 이름이 거론된 자체 조사는 한 건밖에 없어요. 거기에 대선 조사 질문이 포함돼 있는 거라 그 건에 대해서는 조작이 없고 공표 조사를 또 6번이 돼 있는데 그것도 같이 대선 질문 안에 당대표 적합도까지 같이 들어 있는데 이 물론 공표조사가 조작이 안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안 됩니까? 오세훈 시장은요.
◆ 강혜경> 그런데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제가 아직까지 자료를 완벽하게 분석을 못했어요. 이게 시간이 좀 오래되다 보니까 보궐선거 때까지 올라가야 되고 지금 제가 대선 조사만 계속 이 자료를 검토를 했었고 서울 조사 건은 지금 제가 확인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보다 보면 저도 그러니까 대선 조사도 제가 조작을 일곱 여덟 번 했다라고 기억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아서 서울 조사도 보다 보면 잘못돼서 만들어진 보고서가 나올…
◇ 김현정> 있는지 좀 들여다보셔야 되군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좀 들여다봐야 된다.
◆ 강혜경> 봐야 된다.
◇ 김현정> 들여다봐야 된다. 그 말씀. 그 윤석열 후보 조사로 잠깐 다시 돌아가서 경선 때는 그렇게 손도 대고 또 이렇게 해갖고 올렸다는 건데 캠프로. 본선 때도 그랬습니까?
◆ 강혜경> 본선 때는 면밀조사 기간하고 본선 때는 조작했던 자료가 제가 확인이 안 됐어요. 그 있는 그대로.
◇ 김현정> 본선 때는 아니에요?
◆ 강혜경>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강혜경 씨 만나고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의혹이 창원산단 문제인데 명 씨가 김건희 여사한테 창원 국가산단 필요하다라고 부탁을 해서 거기를 지정하게 하고 그 인근 부지에 명태균 씨 지인 명의로, 그러니까 차명으로 투자한 거 아니냐, 이게 의혹의 지금 핵심입니다. 어떻게 알고 계세요?
◆ 강혜경> 김건희 여사한테 도움을 요청한다고 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 해서 제가 만든 것도 있고 그런데 그 국가 산단 땅 차명 투기 관련해서는 일단 제가 생각할 때는 명태균 씨는 땅을 차명으로 사고 이럴 상황이 아니었고 그 시기에. 그런데 주변 사람들한테 저 또한 땅을 사라라고 권유는 계속했었어요.
◇ 김현정> 잠깐만요. 명태균 씨 본인이 자기 돈 가지고 차명으로 투자할 상황이 아니었다. 이 얘기는 무슨 말씀이죠.
◆ 강혜경> 돈이 없어서.
◇ 김현정> 돈이 없어서.
◆ 강혜경> 그 상황에서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그분이 돈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이 차명으로 땅을 사지는 않았을 거다. 그러니까 일단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한테 산단이 들어올 거니 땅을 사놔라. 저 또한 우리 사무실 직원들 그리고 업무 보고차 오시는 공무원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한테 이렇게 얘기를 했었고.
◇ 김현정> 여기 산단 들어온다, 땅 사놔라. 이미 그때 언론에 보도되고 그런 상황도 아니었는데요.
◆ 강혜경> 네, 그전에, 확정되기 전에.
◇ 김현정> 확정도 안 됐는데 사 놔라. 사셨어요?
◆ 강혜경> 아니요. 안 샀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 명단을 쭉 이렇게 뽑아보니까 명태균 씨의 지인 이름이 있긴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차명 투자 아니야? 이렇게들 의심하는데 일단 차명 투자할 상황은 안 되는 것 같고 그럼 그 지인은 그 소식을 듣고 산 걸 수도 있겠네요.
◆ 강혜경> 그러니까 시기적으로 저도 그 명단을 어느 분이 주셔가지고 봤는데 시기적으로 그 땅을 사셨더라고요. 그 시기에, 애매한 문제가 될 만한 그 시기에. 그런데 그분들이 명태균의 권유로 샀는지 아니면 어떻게 하다 보니까 샀는지까지는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명 씨는 말합니다. 아니, 내가 창원에 이러이러한 게 필요하다고 정책 제안을 한 건 맞다. 그래서 정책 제안자다 보니까 그 공무원들이 대외비 문건도 나한테 보내준 거 맞다. 그래서 내가 본 것도 맞는데 나만 보고 폐기했다. 내가 이걸 어떻게 누구한테 돌리고 이런 건 한 적이 없다 얘기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강혜경> 그런데 그 자료가 저한테도 있어요. 저한테도 있고.
◇ 김현정> 지금 가지고 계세요? 그 자료를?
◆ 강혜경> 네, 가지고 있습니다. 대외비 관련 자료가 몇 건이 있고 그리고 이 내용들을 다른 분들한테도 본인이 얘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 김현정> 그 대외비 자료를 가지고 계시다는 얘기는 그럼 파일 형태로 어디에 업로드를…
◆ 강혜경> 파일 형태로 일단 제 컴퓨터에 저장이 돼 있더라고요. 일단 이 사건 때문에 제가 자료를 하나하나 확인을 하다 보니까 저한테도 와 있는 거 보면 혼자서 보고 폐기를 하지 않았었어요.
◇ 김현정> 혹시 단톡방이나 이런 데 올렸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 강혜경> 지역 보좌진들 단톡에도 올렸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저한테 개인적으로 줘가지고 제가 다운을 받아 놨을 수도 있고.
◇ 김현정> 그렇군요. 대외비를 보고 돌렸다. 그 과정에서 대가성도 있었을까요? 누구한테 대가 받은 것도 있을까요? 명태균 씨가.
◆ 강혜경>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이분한테 돈을 받았다. 이렇다, 저런 얘기는 들은 게 없어서.
◇ 김현정> 창원산단 외에 명태균 씨가 개입한 이권 사업이 더 있다고 보십니까?
◆ 강혜경> 약간 이게 구상하고 뭔가 추진을 하고자 하는 게 의욕이 많기 때문에 그런데 이거 하자, 저거 하자라는 얘기는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의창구가 아닌 다른 타 지역 건이고 그와 관련해서 이렇게 사업 계획안을 정확하게 만들고 했던 건은 제가 지금 기억이 나는 게 없어서 다른 기자 분들도 이걸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자료를 좀 꼼꼼하게 더 살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 김현정> 이 창원산단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억하는 거는 강혜경 씨가 작업을 했기 때문에 그림도 그리고 아까 그러셨다고 그랬나요?
◆ 강혜경> 네, 이미지 만들고.
◇ 김현정> 이미지 만들고 그게 있기 때문에 내가 정확히 알고 다른 것들은 직접 작업을 한 건 없다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그것도 찾아봐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 강혜경> 직접 제가 작업을 한 건 없지만 혹시라도 그 앞전처럼 단톡에 올렸던 걸 제가 다운을 받았든지 아니면 회의를 하면서 뭔가 공유가 돼서 제가 갖고 있다든지 이런 내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어서 일단 자료를 한 번 더 보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본인 명의로 창원산단에 투자할 상황은 아니었던 걸로 안다라고 지금 말씀하셨는데 결국은 그 부분에 대한 부분, 또 창원산단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명태균 씨 입김이 들어간 건지 거기서 돈이 오간 게 있는지 등등은 결국 검찰이 철저히 밝혀내야 될 몫이 되겠군요.
◆ 강혜경>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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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그나저나 저는 지금까지 쏟아진 녹취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의아하고 깜짝 놀랐던 거는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한테 소리 지르는 거였어요. 막 소리 질러요. '하지 말랬잖아요.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지. 6선 안 할 거예요? 본인이 오야입니까?' 이러면 김영선 의원이 막 쩔쩔매는 그거. 강혜경 씨, 그 5선의 김영선 전 의원하고 명태균 씨 대체 어떤 사이라고 봐야 돼요? 무슨 관계라고 봐야지 되는 겁니까?
◆ 강혜경> 일단 김영선 의원 입장에서는 본인을 일단 5선을 만들어줬고 국회의원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정말 고마운 대상자지만 일반 사람이 생각할 때는 정말 고마워 은혜를 갚을게 이 정도로 끝나야 되는데 김영선 의원은 너무 명태균의 지시를 너무 따른 거예요. 정말 어떻게 안 좋게 말하면 꼭두각시처럼. 꼭두각시 노릇은 그 지시하는 대로 그대로 따랐고 만약에 명태균이 지시했던 거를 김영선 의원이 따르지 않으면 그 통화 녹음처럼 엄청 화를 많이 내요.
◇ 김현정> 저것뿐이 아니에요? 그럼 호통치는…
◆ 강혜경> 아니에요. 엄청 많습니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소리 지른 적도 있고 욕을 하는 그 장면도 많이 있었고.
◇ 김현정> 그래요? 다 보셨어요? 그런 것들.
◆ 강혜경> 네, 제가 보고 듣고 했기 때문에.
◇ 김현정> 뭐라고 소리 질러요? 현장에서. 무슨 일이었어요? 그때는.
◆ 강혜경> 너무 많았어요. 그러니까 명태균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 딱 발생을 하면 엄청 노발대발했었어요. 소리를 너무 과하게 지르면서. 그러니까 옆 사무실에 있었던 사람들이 복도에 나와서 볼 정도로.
◇ 김현정> 그 정도 관계였다. 거의 약간 가스라이팅 된 것도 있을까요?
◆ 강혜경> 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느낌이었다. 검찰에서 명태균 씨하고 강혜경 씨 대질 심문 제안하면 수락할 생각 있습니까?
◆ 강혜경> 네, 수락할 겁니다. 아직까지 대질 계획까지는 아직 제가 듣지는 못했는데 대질 요청이 오면 저는 거부할 이유가 없고 대질 신문하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더 들여다봐야 될 부분이 있으면 여기입니다라고 어느 부분을 지목하시고 싶습니까? 예를 들어 어떤 인물도 좋고요. 어떤 지역도 좋고요. 어떤 사안도 좋고요. 어디를 들여다봐야 됩니까?
◆ 강혜경> 저는 그러니까 지금 검찰 조사가 그러니까 제가 느끼는 거랑 지금 언론 쪽에서 보도가 되는 거랑 조금 다른 부분이 좀 있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김건희가 이게 핵심이 아닌, 약간 김영선과 명태균으로 약간 끝날 것 같다라는 이런 언론들이 좀 많은데 이게 지금 조사가 엄청 방대하거든요. 그리고 핵심이 김건희와 윤석열이에요. 이 부분들까지 정확하게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지금 더 조사 기간이 좀 더 길어질 것 같긴 한데 외부조사 것까지 해서…
◇ 김현정>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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