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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소고기부터 과일까지…추석 필수품 저렴하게 장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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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부터 신선한 과일, 간편한 상차림 위한 HMR까지

한우자조금·농협서울지역본부 등 직거래장터 운영

홈플러스·마켓컬리 등 온라인서 ‘추석 상차림 기획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상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비싸진데다 경기 침체 여파로 명절에도 마음 편히 장보기가 어렵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시내 대형마트 25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23만656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22만1285원)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들은 추석 명절 지출 금액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직장인들의 예상지출경비는 약 38만원으로 2017년 64만1000원, 2018년 51만3000원에 비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뜰 소비자’를 잡기 위한 직거래장터나 각종 할인 기획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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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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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은 저렴하고 신선한 ‘직거래장터’에서

국부터 전까지 두루 쓰이는 소고기는 명절 상차림에 꼭 필요하지만 추석과 같은 대목에는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2019년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한우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이번에 11회를 맞은 한우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 거래 형태로 유통 단계를 줄여 할인 폭을 키웠다.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명절마다 신선한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농협 서울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소비지 물가안정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직거래장터를 열고 제철 과일 및 농산물 할인행사, 명절 제수용품 특판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직거래장터 장소는 서울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 주차장으로 300평 규모의 부지에 50여개 생산농가가 참여한다. 서울농협 직거래장터는 2001년 4월 첫 개장하여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으며 농식품부 평가에선 전국 최우수 장터로 선정된 최고의 직거래장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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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추석 간편식 기획전. (사진=홈플러스)


◇간소화한 상차림 원한다면 온라인 마켓 ‘할인 기획전’

홈플러스는 추석 상차림이 간소화되고 간편식으로 대체되는 명절 문화 트렌드에 맞춰 추석 상차림을 도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한자리에 모았다.

1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추석 간편식 기획전’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뿐 아니라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가정을 위해 번거로운 명절 음식 준비를간편하게 도울 수 있는 간편 추석 상차림으로 구성됐다.

우선 ‘혼추-혼자지만 맛있는 추석’ 기획전에서는 혼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각종 전 요리부터 산적, 송편 등 데우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는 추석 간편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AAF 오미산적(450g, 7990원)’, ‘종로식 소불고기(1.5㎏, 1만9200원)’, ‘AAF 녹두전(400g, 6990원)’, ‘AAF 고기완자전(400g, 6990원)’, ‘대두 오색송편(1㎏, 8100원)’ 등을 준비했다.

차례를 지내는 가정을 위한 ‘차례상 식재료’ 기획전도 마련했다. 각종 제수 음식부터 손님맞이 상차림 메뉴까지 당일배송 받아 여유롭게 추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간편식과 밀키트, 신선 식재료를 행사가격에 선보인다.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연휴 시작 전날인 11일까지 가정간편식과 신선 식재료를 저렴하게 선보이는 ‘추석 상차림 기획전’을 선보인다. 약 120종의 가정간편식 제품과 신선 식재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1일 주문 물량은 연휴 시작 첫날인 12일 오전 새벽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어 추석 상차림을 더욱 수월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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