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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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론을 통일하지 않고는 어떤 개혁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필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조국 사태는 법무부 장관의 문제가 아닌 문재인정권의 향방을 결정할 문제가 됐다”면서 “혹자는 이번 사건을 이유로 정권 퇴진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까지도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면서 “대립과 대결의 정치는 똑같은 비극이 계속 반복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 사태를 이념적 대결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면서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세력이 문재인정권을 단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념적 편가르기를 멈추고 개혁 정치를 통해 공정사회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사회 안정과 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모아 바른미래당이 앞장서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조 장관 임명을 철회해달라”면서 “분노한 국민의 마음을 추스르고 국가 개혁을 이뤄갈 수 있는 길은 그 길뿐”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손 대표는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골든레이호 선원들이 전날 전원 구조된 것에 대해 “고립된 상황에서도 버텨준 선원들에게 고맙다”면서 “누구보다 가슴 졸였을 자족들에게도 위로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해양 경비대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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