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글로벌 학술포럼 H.E.L.F 개최… 네트워크 강화

상파울루, 방콕 현지 의사들과의 만남의 장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력을 내고 있다.

최근 휴젤은 해외 현지 의사를 겨냥한 ‘글로벌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현지 의사들과 직접 교류를 통해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면서 포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해외 시장 내 휴젤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휴젤은 지난달 31일 브라질 상파울루 ‘티볼리 모파리지 상파울루’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술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큰 보툴리눔 톡신 소비 시장이다. 이날 포럼에는 개최도시인 상파울루를 비롯해 브라질 전역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 에스테틱 전문의와 관련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연사로 나선 비업의원 문형진 원장은 무대 위 실제 환자의 얼굴을 직접 살피며 보툴리눔 톡신 투여 시 안면 구조 확인과 함께 얼굴 부위별 시술 테크닉을 소개했다. 이어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시간이 이어졌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앞서 방콕에서도 현지 의사를 위한 학술 포럼이 열렸다. 휴젤은 지난달 16일 방콕 시암 캠핀스키 호텔에서 태국 현지 미용 시술 분야 의사 및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H.E.L.F in Bangkok’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해 한국, 태국, 캐나다 등 국내외 미용, 성형 분야 저명인사가 연사로 참여해 최근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술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시술법을 소개했다.

휴젤이 상파울루, 방콕 포럼에 참석했던 참여자들에게 만족도 설문을 했을 때 99.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골랐다. 99.5%는 내년 포럼에도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휴젤 관계자는 “H.E.L.F는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한 휴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글로벌 학술포럼”이라며 “다양한 국가,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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