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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광주시 "추석 연휴 식중독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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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 장마가 지속되면서 여름철보다 음식물 관리 소홀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 지역 내 협력 병의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설사질환병원체감시사업 결과, 세균성설사질환 검출률이 6월에 15.7%였지만, 7월에는 23.6%로 상승하고 8월에는 32.6%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8월에 검출된 주요 원인병원체는 병원성대장균(44.4%), 살모넬라균(26.7%)이 많이 검출됐다.

또한 추석 연휴에는 광주지역에 잦은 비와 함께 습한 날씨가 예고돼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식생활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명절 음식 섭취를 통한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육류나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따로 관리해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며 "추석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한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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