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장보면서 손쉽게 '중고폰' 파세요"

3분 내 외관·성능 점검…최고 수준의 매입가

홈플러스 중고폰 매입 기기 © 뉴스1(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에 중고폰 매입 기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중고폰을 팔기 위해 가격을 흥정해야 하는 등 번거로웠고 사기, 분실폰 판매, 개인 정보 유출 등의 위험도 있었다.

홈플러스의 중고폰 매입 기기를 이용하면 3분 안에 외관과 성능을 점검하고 인공지능 가격산정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매입 금액을 제안받을 수 있다.

고객이 판매에 동의하면 중고 휴대폰은 기기가 수거하고 대금은 즉시 고객 계좌로 입금한다.

중고폰 매입 기기는 마트에서 장을 보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중고폰 거래에 중요한 데이터 삭제 인증서, 기기 성능 평가서까지 제공해 거래 신뢰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부현 홈플러스 서비스사업 이노베이션팀 MD는 "성능 검사 프로그램, 데이터 완전 삭제 등 1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금강시스템즈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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