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윤상기 군수 주재로 어류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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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남해안 일대에 발령된 적조경보에 대응해 어류 활력강화제, 폐사체 처리장비, 액화산소 공급 지원 등 적조 피해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어업활동 중 적조 발생 현장을 목격했을 때는 신속히 군청 해양수산과와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전날 윤상기 군수 주재로 하동군수협에서 유해성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류양식어업인을 비롯해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 하동수협, 하동수산업경영인연합회, 어촌계장 대표 등 수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남해군 서면 남상리 서측 종단에서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동측 종단해역에 적조경보를 발령했다.
군은 인근 남해군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적조 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어장예찰 결과와 적조발생 진행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전화 단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실시간 속보 연락망을 구축해 어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동군은 올해 ‘적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가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황토 4868t, 적조 등 관련 사업비 11억7000만원을 확보해 적조방제 장비와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을 임차하는 등 신속한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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