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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서로 읽는 항우와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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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아름다운 스승, 공자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사서로 읽는 항우와 유방 = 신동준 지음.

'초한전'의 시기를 학계에서는 통상 '초한지제'라고 부른다. 항우가 진나라를 멸하고 서초패왕(西楚覇王)의 자리에 오른 뒤 한중왕(漢中王)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는 7년 동안의 짧은 과도기를 가리킨다.

'초한지제'에 활약한 여러 군웅과 책사들의 위기대처 방략과 다양한 유형의 지략은 21세기 '동북아 허브 시대'의 치열한 경쟁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 책은 제자백가의 관점에서 '사기'와 '한서', '자치통감' 등의 기록을 새롭게 정리했다. 고전연구가이자 평론가로 100여 권의 책을 펴낸 저자는 이 책을 마지막으로 지난 4월 타계했다.

인간사랑. 618쪽. 2만9천원.

연합뉴스

사서로 읽는 항우와 유방



▲ = 송희경 지음.

동아시아의 절대 스승인 공자는 독특한 삶과 일화로 감동을 선사했고, 나아가 시각물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공자의 가르침이 학문을 넘어 종교로 전환되다시피 하면서 이를 조형화한 시각 미술도 등장한 것이다.

이 책은 100여 장의 도판으로 공자의 일생과 행적, 내적 아름다움을 읽어내고, 공자가 흠모한 인물들과 공자가 사랑한 제자들 그리고 유학자들의 사유와 행적을 보여준다.

서해문집. 31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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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아름다운 스승, 공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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