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추석 인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며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은데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추석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SNS에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취임 첫해인 2017년 추석 때는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인용한 추석 영상 인사를 역시 SNS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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