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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2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2019)’에 참가해 자사 IVI 플랫폼 ‘웹OS 오토’와 MS의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IVI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연은 12일부터 4일간 MS 전시 부스에서 진행한다.
웹OS 오토는 LG전자가 올해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전통적인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웹OS 오토가 MCVP와 연결되면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는 게 가능해지고, 클라우드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최희원 상무는 "이번 MS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확보하며 웹OS 오토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다양한 파트너의 솔루션들이 클라우드와 연결된 IVI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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