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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추석 인사 전문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정겨운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합니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추석 내내
반가운 마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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