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깨끗한나라는 한국거래소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 조회공시 요구에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해 최대주주에 문의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답변공시했다.
전날 한 매체는 깨끗한나라 오너일가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국내 회계법인들을 상대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최병민 회장과 특수관계인(친인척 등)이 지분 38.18%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의 배우자인 구미정씨가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여동생이고, 희성그룹 계열사 희성전자가 지분 28.29%를 보유하고 있어 범 LG가문 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지난 2017년 '생리대 파동'에 타격을 입었다. 당시 여성환경연대가 일회용 생리대 방출물질 실험 결과 회사의 브랜드인 '릴리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 결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관련 제품을 환불하고 생산을 중단한 데다 소비자 불매운동의 타격을 입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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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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