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메뉴로 5년간 1100억원 매출 올려
국산 멜론 고집해 멜론 산지 수입원 역할
(위에서부터)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임동훈 센터장과 하용진 팀장, 설빙 마케팅본부 IMC팀 윤명석 팀장. [설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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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설빙은 여름 스테디셀러 ‘메론설빙’이 201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배달 포함) 75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일 메뉴로 5년 동안 1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메론설빙은 2017년 150만개, 2018년 16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뛰어넘어 최다 판매가 예상된다. 이번 달까지 판매를 지속해 올해 9월 누적 판매량은 8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설빙은 멜론 자체의 향긋함과 달달한 식감을 위해 국산 멜론을 고집하고 있다. 100% 우리 땅에서 자란 머스크멜론만 사용한다. 멜론 산지로 알려진 곡성과 프랜차이즈 업체 중 유일하게 거래 중이다. 곡성농협 전체 수확량 중 11% 가량을 공급받아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설빙은 100% 국산 멜론을 빙수 그릇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토핑을 얹은 뒤 과육을 뚜껑으로 덮은 메론설빙 3종(리얼통통메론설빙·딸기치즈메론설빙·요거통통메론설빙)을 재출시했다. 설빙 빙수 하나 당 멜론 반 통이 들어가며 국내산 꿀 멜론을 까다롭게 선별했다.
설빙 관계자는 “메론설빙의 인기는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멜론을 선별해 제공하려는 저희 노력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가로부터 공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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