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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美 재무부 차관 "스위스에 기반을 둔 페북 '리브라'도 미국 규제 따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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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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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걸 맨델커(Sigal Mendelker) 미국 재무부 차관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가 순조롭게 시작하려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을 방지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델커 차관은 테러, 금융정보를 담당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멘델커 차관은 “비트코인이든 이더리움이든 리브라든 이들 기업에 전하는 정부 메시지는 동일하다”며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는 처음부터 (프로젝트의) 설계에 구축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멘델커 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 기반을 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포함해 어떠한 프로젝트든 미국에서 일부라도 운영이 된다면 미국 규제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화폐 산업이 근본적인 기술 개발에 엄청난 관심을 두고 있는 반면에 그들이 구축한 네트워크가 테러리스트나 다른 범죄자가 돈을 숨기는 데 이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는 지나치게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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