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아내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둔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내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둔기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A(45)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아내 B(45) 씨를 차로 들이받은 뒤 둔기로 얼굴 부위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B 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다니는 직장 근처를 찾았다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한편, 자세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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