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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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의 제1기 신입생 90명을 선발해 입학식을 가졌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대구한의대와 장춘중의약대학은 2017년부터 일반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 9월에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양 대학 대표단이 학점교류와 교환학생 파견 등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6일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권보영 대외교류부처장, 박문기 바이오산업대학장, 이세중 제약공학과 교수 등 대표단이 중국 장춘중의약대학을 방문해 송백림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9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춘중의약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구한의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복수학위제”로 교육을 받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약공학과 전공과정 일부를 장춘중의약대에 개설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이 장춘중의약대에 파견돼 현지에서 직접 중국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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