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과 ‘2030’ 청년세대들의 대담이 11일 이뤄진다.
청년시민단체 청년전태일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조 장관과 대담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설치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김 군의 친구들, 특성화고 졸업생, 지방4년제 출신 무기계약직 치료사, 청년건설노동자, 코레일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청년전태일은 "우리 사회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 청년들의 현실과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논란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생각 및 대안을 가감 없이 이야기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담 자체는 비공개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청년전태일은 지난달 31일 '2030청년들과 함께하는 공개대담'을 조 후보(당시) 측에 제안했지만 조 후보의 불참으로 대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청년전태일은 이날 대담에 앞서 오전 10시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조 장관과의 대담에 대한 청년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청년메시지 모음도 조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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