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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코스피, 2040선 상승 출발…ECB 통화정책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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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일째 `사자`…모든 업종 오름세

시총상위株 강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대에 204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20포인트(0.74%) 오른 2047.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04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2만6909.4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03%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4% 내렸다.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17~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데다 무역 문제 관련해서도 투자심리를 이끌만한 추가적인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ECB는 예금금리 인하와 초과지준부리(IOER) 차등 적용, 자산 매입 등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29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운수창고, 보험, 의약품, 전기가스업, 유통업, 은행, 화학, 증권, 전기전자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SK텔레콤(017670) 등이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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