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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시흥시, 물고기 폐사 유발 오염물질 배출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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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시화호로 흘러 들어가는 스마트허브산업단지 내 옥구천에 오염물질을 배출, 물고기들을 폐사하게 한 A업체를 적발, 업무 처리 담당 기관인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에 조치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옥구천 수질 오염 사고 모습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오전 옥구천 옥구4교 인근에서 거품이 발생하고 물고기가 폐사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이 업체를 찾아냈다.

사고 지점에서 1.2㎞ 떨어진 곳에서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 등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사업장 내 폐수를 전량 위탁 처리해야 하는데도 빗물관을 통해 옥구천으로 흘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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