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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이 다큐멘터리의 줄기를 고스란히 따른다. 다만 주인공을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려 버디 무비로 전환, 이야기를 더 풍성하고 발랄하게 만들었다.
스마트폰, 아마존 없이는 못사는 ‘소비 왕’ 폴과 자신감, 발모약 없이는 못사는 ‘자기관리 왕’ 토니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절친이자 이웃사촌, 그리고 IT 회사의 공동 대표다. 1400만유로의 계약을 성사한 어느 날, 두 사람은 축하 파티에서 신경전을 벌인다. 급기야 이들은 직원들 앞에서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한 가지 물건을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티는 ‘100일 챌린지’를 하겠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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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과 함께 폴 역을 맡은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와 토니를 연기한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의 호흡은 훌륭하다. 앞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날’(2016)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실제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화면 밖에서 쌓아 온 이들의 우정은 스크린 안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오는 1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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