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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에어부산(298690)에 대해 대외 환경이 악화돼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한 단계 낮춘 ‘보유’를 제시했다. 목표가도 7200원에서 6500원으로 3.7% 하향했다.
김익상 BNK증권 연구원은 11일 “에어부산은 2분기 대규모 적자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일본 여행 수요 감소와 항공연료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전반적 비용구조의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1553억원, 영업이익은 83.8% 줄어든 1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연간 실적도 역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6457억원, 영업적자 107억원이 각각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급격히 둔화된 실적 부진을 감안해 향후 실적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의견을 견지할 계획”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락은 매각 이슈 부상과 경영프리미엄이 반영되는 과정으로 앞으로도 주가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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